[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CJ제일제당의 주가가 원가 부담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25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47%) 하락한 3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했던 환율 및 곡물가로 인해 원가 부담 경감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오는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 흐름은 투입곡물가 부담의 장기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 및 내수 식품 판매량 감소, 아미노산 판가 하락으로 바이오 업황에 대한 우려가 미리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입곡물가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고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식품 수익성 개선 가시화 및 미주 중심의 해외 가공식품 성장 흐름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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