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안양호계 두산위브’ 분양…GTX-C노선 수혜 단지로 관심↑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3월 25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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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사업 추진이 확정되면서 부동산 호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을 높여주는 주요 노선인 만큼 GTX-C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이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노선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비용편익비율(1.36점, 합격 기준점 1)과 종합평가(0.616점, 합격 기준점 0.5)에서 모두 합격 기준점을 넘었다.

업계에 따르면 이 노선이 개통되면 경기 남부권이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해당 노선은 양주(덕정)와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 수원 등 총 74.2km 구간을 잇는다. 정거장은 총 10곳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총 4조3088억 원으로 책정돼 최근 착공에 들어간 GTX-A노선(2조9000억 원)보다 높다.

특히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3~4배가량 빠른 속도(표정속도 약 100km/h)로 주파해 수도권과 서울 도심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GTX-C노선을 이용하면 수원에서 삼성까지 기존 78분에서 약 22분으로 단축되고 의정부~삼성 구간은 74분에서 약 16분으로 소요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노선 개통으로 승용차 통행량이 약 7.2만 대(2026년 기준)가량 감소돼 경제적 효과가 5조7000억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두산건설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구사거리지구에서 주택재개발사업으로 분양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가 GTX-C노선 수혜 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최고 37층,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 규모로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으로 현재 선착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km 이내에 있어 서울 용산과 사당역 이동이 용이하다. 광역도로망으로는 서울 외곽순환도로 산본IC와 평촌IC가 가깝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1번국도 등이 인접했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안양점)와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교육의 경우 호성초와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이 인근에 있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안양IT밸리가 있고 군포IT밸리와 LS그룹,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등이 가까워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100-1번지에 마련됐다. 단지 입주는 오는 2021년 12월로 예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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