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NH증권, MBC 부지 복합개발 금융주선 완료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9 17:32

수정 2019.07.19 17:32

6000억원 규모
NH투자증권이 6000억원 규모 서울 여의도 MBC 부지 재건축 관련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파크원 프로젝트에 이은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여의도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강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주선한 여의도 MBC 재건축 대주단 20여곳은 지난 18일 신영·GS건설·NH투자증권으로 구성된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와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대출 규모는 약 6000억원으로, 수수료 선취 후 금리는 4%대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사업비 가운데 6010억원은 토지비로 집행된다.
앞서 컨소시엄은 지난해 MBC와 토지계약을 체결했다. MBC는 일부 토지만 매각해 대금을 받고, 나머지는 연면적 5만㎡~6만5000㎡의 오피스 건물을 대물로 받는다.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규모의 복합단지 '브라이튼 여의도'를 조성한다. 오피스텔 849실(전용면적 29~59㎡)과 아파트 454가구(전용 84~136㎡),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앞서 NH투자증권은 2016년 부동산 개발 역사상 최대 사업비 규모인 파크원(Parc 1) 프로젝트의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2조6000억원 규모다.
파크원은 내년 7월 준공 예정으로, 오는 2021년 상반기 현대백화점이 입점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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