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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11월 중고차 시세 현대차 '그랜저 HG'↓


토요타 '캠리'·닛산 '알티마' 시세↓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중고차 시장 인기 차종인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HG'의 시세가 신형 출시 여파로 떨어졌다. 수입차 가운데는 토요타 '캠리'와 닛산 '알티마'의 하락 폭이 컸다.

SK엔카닷컴은 올해 11월 중고차 시세를 7일 공개했다. 시세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의 2016년 식 인기 차종 시세다.

일반적으로 11월은 연식 변경으로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고 연말 신차 출시와 할인 프로모션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올 11월에도 지난달에 비해 차량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매물이 많아지고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국산차 시세는 전월대비 평균 1.20% 하락했다. 국산차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 'SM6'로 최소가가 5.37% 최대가가 2.83% 각각 하락했다. 쉐보레 '스파크'도 최소가 3.30%, 최대가 4.89% 각각 내려갔다. 두 차종 모두 신차 시장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세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중고차 시장 인기 차종 현대차의 '그랜저 HG'도 부분변경 신형 출시 여파로 최소가가 1.71% 떨어지면서 1천7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수입차 시세 평균 하락폭은 1.72%로 국산차보다 컸다. 토요타 '캠리'의 평균 하락폭이 3.53%로 가장 컸고 닛산 '알티마'는 최소가가 5.32% 하락했다. 볼보 'XC90'은 최소가가 3.38%, 최대가가 2.37% 각각 하락했다. 부분변경 신형 'XC90' 출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아우디 'A6'는 풀체인지 신형 출시에도 불구 최대가가 3.87% 상승했다. 아우디 'A4'는 최소가가 5.29% 떨어져 2천1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SK엔카닷컴]
[사진=SK엔카닷컴]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11월부터는 연말 시즌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 시기에는 재고가 많아 평소 인기가 높아 빨리 판매되는 모델도 여러 차량을 비교해보고 좋은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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