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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 청약경쟁률 1037.3대 1…오는 20일 코스닥 상장

김현정 기자
입력 : 
2019-11-12 17:33:23
수정 : 
2019-11-12 17: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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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HMR) 식품제조 전문기업 우양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경쟁률 1037.3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 증거금은 1조5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양은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11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 상단인 42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우양 관계자는 "상장 절차를 진행하며 식음료 산업의 침체와 무관하게 고성장하는 HMR시장 내 우양의 확고한 사업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많은 투자자가 우양의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함께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청약도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양은 기존 음료베이스·퓨레 사업을 기반으로 CJ제일제당, 풀무원, SPC 등 업계 내 대표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 HMR 식품제조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지난해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B2B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전략인 자사브랜드 런칭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해 나갈 방침이다.

이구열 우양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우양이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HMR 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우양에 성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우양은 오는 14일 납입을 거쳐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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