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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증시 호조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신고가

고득관 기자
입력 : 
2019-12-13 0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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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1.31%)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삼성전자는 5만4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8만7500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 협상단이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합의안에는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확대 약속 등이 포함됐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혀 미국이 15일부터 부과하기로 했던 대중(對中)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기대감에 코스피는 전날 1.51%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2% 가량 오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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