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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코로나19 영향 제한적...중국 부양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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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코로나19 영향 제한적...중국 부양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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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중국의 강력한 부양책이 기대되는 만큼 주가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애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에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 630~670달러를 맞추지 못할 것 같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중국 생산시설의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고, 중국 내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 차질 이슈는 글로벌 매출 및 신제품 출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술 섹터 전체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애플은 매출이 어느 정도로 감소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제공하지 않았다. 당일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 % 내린 31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하반기 중국의 강력한 부양책이 나올 경우 애플의 실적 개선 폭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우 연구원은 “하반기 IT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상반기 눈높이는 낮아지겠지만 하반기 반도체 공급부족 가능성이 오히려 눈높이는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1년 전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에 매출 가이던스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당일을 제외하고는 오름세를 보였다. 이승우 연구원은 “당일 애플 주가는 10%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기술 섹터 전체가 출렁거렸지만, 이날보다 주가가 더 내린 적은 없었다”며 “그날 이후로 현재까지 애플 주가는 130%가량 오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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