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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유가 폭등에 정유주 강세

김현정 기자
입력 : 
2020-04-03 09: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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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정유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일 대비 1110원(16.89%) 오른 768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3.21%), S-Oil(2.73%)도 이틀 연속 동반 강세다.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협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20% 이상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67%(5.01달러) 급등한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감산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한 내 친구 'MBS(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방금 얘기했다. 나는 그들이 약 (원유) 1000만배럴을 감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희망한다. 더 많을 수도 있다. 그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원유 및 가스 업계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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