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그룹의 콤텍시스템은 SK하이닉스와 국내 유수 대학이 진행하는 실감형 원격강의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실시간 ▲ 몰입형 ▲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등에 초점을 맞춰 3개의 고화질 카메라를 활용해 실감형 원격강의 시스템을 구성했다. 실감형 원격강의 시스템은 강사 이동 경로와 판서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인치 급의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현장감을 살리고 원격 강의실 간 영상 및 음성 전송을 위해 AI기능을 탑재한 최신 장비를 배치했다. 동 시스템을 사용하면 강사와 수강생들이 거리 제한 없이 실시간으로 얼굴인식을 통해 대화하며 수업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콤텍시스템 측은 "원격 강의시스템은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일뿐아니라 신종 코로나와 지진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물리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강의시스템 이외에도 현재 금융권, 기업의 원격 재택근무 솔루션 수요가 늘어나 전담팀을 별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원격교육 외에도 화상 회의,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관련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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