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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로나19 영향 실적 악화 전망에 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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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유럽 판매 전넌동기대비 14%, 16% 감소 전망
DB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제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현대차 가 내수와 유럽 도매 판매량 감소로 1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DB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4% 내린 12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차, 코로나19 영향 실적 악화 전망에 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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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1분기 현대차 는 매출액 22조7788억원, 영업이익 649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 2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859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내수와 유럽 도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16% 감소했다”며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 내 도매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평균 판매가격(ASP)이 높은 내수 판매 감소는 실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의 2020년 영업이익은 3조 94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의한 산업 수요 감소로 전 지역 내 현대차 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의 연결 기준 판매량은 기존 추정치 대비 10% 하향됐다.


다만 제네시스 판매 본격화에 의한 ASP 증가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모 연구원은 “GV80의 경우 이미 2만50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한 가운데 계약 차들의 평균 판매 가격은 800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지난달 말 출시한 G80은 출시 하루 만에 약 2만2000대 계약돼 국내 신차 계약 대수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내수판매 강세에 의한 ASP 증가 및 제품군 다양화 효과가 실적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북미 및 유럽 산업 수요 충격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황으로 5월 이후 수요 회복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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