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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 리뷰]코스피 1700선 유지…동학개미운동·각종 정책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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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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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증시 급락이 우려됐으나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계속되고 여러 가지 정책이 시작되면서 4월 첫 번째 주는 코스피 지수 1700선을 유지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1725.44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 대비 0.03%(0.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코스피는 지난달 30일 전장 대비 0.04%(0.61%)만 떨어진 1717.12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지난달 9일, 16일, 23일 등 3주 연속 월요일마다 3% 넘게 내려갔던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코스피는 미국 3대 주요 지수 선물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불안감에 3.94%(69.18%)나 급락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일에는 한국은행의 RP 매입 개시, 중국의 전략비축유 매입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2.34%(39.40포인트) 상승하며 어느 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주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강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 주 동안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968억원, 326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조38억원을 순매수했다"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개인 자금의 꾸준한 유입이 지수 반등 및 유지를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규제로 개인자금의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지수 급락으로 주식 기대 수익률이 크게 상승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 자금 유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월요일이었던 지난달 30일 4만7850원에서 금요일인 3일에는 4만700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라 스마트폰, TV 등 주요 세트 수요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2분기까지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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