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융위·금감원 압수수색…"코스닥 상장사 수사 차원"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례적으로 금융당국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금융당국 직원이 수상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한 코스닥 기업의 심사결과보고서 등 관련 서류와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당 기업의 심사결과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조사 대상 기업과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금융당국 직원이 수사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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