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 코로나19 치료 사용승인 허가...파미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AKI‘를 코로나19에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 사진=파미셀 홈페이지 
파미셀 줄기세포치료제, 코로나19 치료 사용승인 허가...파미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AKI‘를 코로나19에 사용할 수 있도록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 / 사진=파미셀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식 치료제로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에 29일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불리는 파미셀은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3.78%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신풍제약은 400원 오른 2만850원을, , 진원생명과학은 100원 상승한 1만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온 항바이러스제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렘데시비르가 포함된 약을 10일간 투약한 경우 회복할 때까지 평균 11일이 걸렸고 위약을 처방받은 경우 평균 15일이 소요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앞서 지난 1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이와관련, 국내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도 전날 회의를 열고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승인을 권고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방역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임상시험을 총괄한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연구 결과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표준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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