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채 폐지한 LG화학, 첫 신입사원 수시채용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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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공채를 폐지한 LG그룹 계열사 LG화학이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은 신입 수시채용에 앞서 경력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달 중순부터 석유화학 사업본부 신입사원 채용을 수시모집으로 진행 중이다. LG그룹이 지난달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하던 정기 공채를 폐지한 뒤 LG그룹 계열사의 첫 신입 채용이다. 신입사원은 직무별 특화 인턴십으로 뽑아 평균 4주 가량의 인턴 과정을 거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채용된다. 또 생명과학본부의 연구개발(R&D) 기획 등 경력직원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은 신입 수시채용 공고는 아직 올리지 않았지만, 분야별 경력 채용이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TV상품기획 관련 경력사원을 모집하는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관련 경험자를 찾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상품기획과 마케팅 분야 경력사원을 뽑는다. 3분기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양산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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