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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풍산, 3분기 구리가격 상승 영향 기대"…목표가↑

한경우 기자
입력 : 
2020-07-09 08: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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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에 대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9일 풍산에 대해 최근 구리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3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죽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풍산은 지난 2분기 매출 5294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0%와 9.3% 감소한다는 추정치다.

변종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이 지난달 많이 올랐지만, 판매에 적용된 2분기 평균 구리가격은 전분기 대비 13.2% 하락했다"며 "신동제품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만547t으로 줄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리 가격은 지난 7일 기준 t당 6185달러로 상승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391원에서 1030원으로 상향했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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