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주가 6.9%↑,관련주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전날 급등/ 사진=서울와이어 
모더나 주가 6.9%↑,관련주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전날 급등/ 사진=서울와이어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바이오기업인 모더나(Moderna)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을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6일(한국시간) 모더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6.9% 급등 마감했다.

 

전날 모더나는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 대상자 45명 전원에서 모두 항체가 형성됐으며, 큰 부작용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등 관련주도 지난 15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파미셀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25.2% 급등한 2만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이날 오전 10시이후 상한가(29.91%)로 직행해 847원에 마감됐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미국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의 창립멤버라는 소식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의 창립멤버이자 현재 모더나의 주주인 로버트 랭거 MIT 교수를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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