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에 팔 걷어붙인 네이버·카카오…총 35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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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11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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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같이가치.(캡처)© 뉴스1
(위에서부터)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같이가치.(캡처)© 뉴스1
국내 양대 포털이 장기간 집중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팔을 걷고 나섰다. 양사는 수재민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총 35억원을 내놓고 별도로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

카카오는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하고 김범수 의장도 1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지난 27일 시작된 모금은 주택피해, 인명피해, 생계지원 등의 분야별 모금함을 통해 이용자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카카오는 또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한 기부 참여를 독려한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 작성이나 응원, 공유를 통해 참여 시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톡 세번재 탭인 ‘샵탭’을 통해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다. 5000만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재 약 1700만원이 모였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비즈보드 등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집중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카카오의 기부금은 기업 재단 ‘카카오 임팩트’를 통해 전달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역시 장수재민들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한다.

네이버는 “그간 산불·태풍·질병 등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며 “이번에도 성금 뿐 아니라, 네이버의 플랫폼·기술 등을 통해 수해 복구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이번 호우 피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2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약 8400만원이 모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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