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앞당겨 고객 분산 효과 유도
인기 품목 200여가지 최대 30% 할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현대백화점 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 시기를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첫 명절임을 고려해 운영 기간을 늘려 고객이 몰리지 않도록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또한, 선물세트 판매 기간 비대면 서비스도 마련해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은 오는 14일부터 '2020년 추석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오는 21일부터는 전국 15개 전점에서 열린다.
현대백화점 은 명절 선물세트 판매 기간 상품 접수데스크에 비말 가림막을 설치하고, 핸디형 자외선 소독기를 활용해 대기 공간의 쇼파, 테이블, 의자 등 공용 집기를 상시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은 또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도 운영한다. 모바일에서 사전 배송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 배송하고자 하는 곳의 주소를 미리 입력 후 전용 접수 창구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다. 선물 상품을 안내하는 공용 가이드북도 모바일로 제작해 제공한다. 판교점 등 일부 점포는 접수 창구에 카카오톡으로 알람을 해주는 대기 시스템을 마련해 번호표를 뽑고 줄서서 기다리지 않도록 했다.
현대백화점 은 예약 판매 기간 직매입 상품을 중심으로 한 정육, 수산물, 청과 등 약 200여 개 대표 명절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불고기로 구성된 현대 특선한우 화 25만원(판매가 27만원), 영광 봄굴비 죽 33만원(판매가 37만원), 현대 멸치세트 난 9만6,000원(판매가 12만원), 사비니 미니트러플 세트 3호 3만6000원(판매가 4만5000원) 등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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