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흑자전환 예상…목표가 1만8천원↑-대신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78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전 사업부문에서 이익개선이 일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11월 출시예정인 아이폰 쪽 POLED 패널 출하가 시작되며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의 POLED 패널 출하량은 하반기 2천400만대로 전망되고, POLED 사업부문의 적자규모는 큰 폭으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광저우 WOLED TV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온라인 수강 등으로 IT사업부문(모니터·노트북 등) 패널 출하량 증가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는 IT세트 비수기로 TV, 모바일 패널 출하량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정비 부담이 다시 증가해 적자로 전환할 수 있지만 성수기인 하반기에 다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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