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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원료의약품 사업 순풍… 올리고 핵산 치료제 줄줄이 상업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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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치료제 ‘인클리시란’ 유럽 허가 권고
파미셀,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 80% 차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파미셀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지혈증치료제 ‘인클리시란(Inclisiran)’의 유럽 시판 허가가 임박하면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가 개발 중인 ‘인클리시란’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했다. 시판 허가가 CHMP ‘허가 승인 권고’ 후 1~3개월 내 이뤄지는 것을 고려할 때 인클리시란은 조만간 유럽에서 최초 공식 판매 허가를 받은 고지혈증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뉴클레오시드의 한 종류 ‘DMT-OME-RNAs’가 인클리시란 제조에 70% 이상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미셀 은 현재 세계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파미셀 이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이유다.


파미셀 은 유럽과 미국에서의 인클리시란 연내 상업화와 RNA 기반 핵산치료제의 시장 성장 등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뉴클레오시드, mPEG 등 원료의약품 생산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는 증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증설 투자가 끝나면 파미셀 의 원료의약품 연간 생산규모는 16t 규모로 늘어난다.


인클리시란은 2026년 연간 21억달러(약 2조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록버스터급 치료제다. 경쟁 제품이 연간 26회를 투여해야 하는 것과 달리 연 2회만 투여해도 같은 치료 효과를 내기 때문에 혁신적 치료 방식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클리시란을 시작으로 2~3년 내 동맥경화증, B형간염, 당뇨 등 만성질환 분야 올리고 핵산 치료제 상업화도 예상된다. 글로벌 산업 분석 기업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 Pharma)는 2024년까지 핵산치료제 시장이 36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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