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중국발 LCD 공급 과잉으로 인해 LCD 사업은 부진했고 지속적인 OLED 투자로 현금흐름마저 악화되면서 실적 부진으로 주가 디레이팅을 겪은 바 있다"면서 "최근 실적 변수들이 개선되고 있어 올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데 이어 내년부터는 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으로 펀더멘탈이 회복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OLED 사업은 북미 업체향 패널 출하량 증가와 중국 공장 정상화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4분기 OLED 사업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유일의 중소형·대형OLED 양산 업체임에도 현 주가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9배로 전체 디스플레이 섹터 평균 0.94배를 하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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