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외화 기준율 상향조정…시장 개입 시사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금융당국이 은행 등 금융기관의 외화 기준율을 현행 5%에서 7%로 2%포인트 인상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31일 공고를 내고 6월15일부터 은행 등 금융기관의 외화 기준율은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강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4월부터 절상되면서 급격히 떨어졌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중국 곳곳에서 나왔다.
인민은행이 외화 지준율을 조정한 것은 지난 2007년 4%에서 5%로 올린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기준율 인상은 중국 금융당국이 필요하면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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