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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스코엠텍, 35조 규모 아르헨티나 리튬염호 개발 계약 소식에 강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2 10:58

수정 2021.05.12 10:58

[파이낸셜뉴스] 포스코엠텍이 강세다.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지방정부들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인 리튬 사업을 위한 염호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 56분 현재 포스코엠텍은 전 거래일 대비 6.31% 오른 9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구스타보 사엔즈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라울 자릴 카타마르카 주지사는 최근 주 접경지역인 푸나에 위치한 포스코의 '살 데 오로(황금 소금)' 프로젝트의 리튬 염호 광권 개발 촉진 및 투자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호주 퍼스에서 자원개발 기업인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사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 부분이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리튬 매장량은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기차 약 3억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염호에 매장돼 있는 리튬을 생산해 현 시세를 적용해 판매시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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