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맥못추는 코스피, 3일 연속 하락...外人 1조4000억 매도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3 16:10

수정 2021.05.13 16:10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9.55포인트(1.25%) 내린 3122.11에 장을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9.55포인트(1.25%) 내린 3122.11에 장을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5포인트(1.25%) 내린 3122.1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3200선이 붕괴된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장중 한 때 310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69포인트(0.46%) 내린 3146.97에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도 속에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43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1조4385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순매수 규모는 68억원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1.88%) 하락한 7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만원선이 붕괴됐다. 삼성SDI(-4.90%), 카카오(-3.10%), SK하이닉스(-1.67%)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만원(1.17%) 오른 8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주가는 90만5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39%), 기계(-2.77%), 의료정밀(-2.77%), 운수창고(-2.38%), 증권(-2.31%), 전기전자(-1.99%) 등이 하락폭을 키웠다. 반면 은행(3.90%), 보험(3.38%), 음식료업(1.6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0.39%) 내린 963.31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112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36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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