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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넵튠, V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 경영권 인수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7 14:21

수정 2021.05.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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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넵튠이 VR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맘모식스의 지분 55.7%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넵튠은 지난해 11월 온마인드 인수에 이어 이번 맘모식스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실시간 인터랙티브 디지털휴먼 제작 기술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랫폼 특허 기술로 개발된 VR 메타버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메타버스 생태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넵튠은 27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원(3.11%) 오른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

맘모식스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VR 전문 콘텐츠 개발사다. 어떤 VR 기기로도 접속 가능한 '크로스플랫폼 특허' 기술로 개발된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Galaxity)'를 서비스하고 있다. 전세계 120개 국에서 접속한 3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평균 90분 이상의 체류 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티는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글로벌 곳곳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한 다른 사람들과 대화로 소통하며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단순 소셜 기능을 뛰어넘어 고공 체험, 축구, 야구, 서바이벌과 같은 다양한 미니 게임과 ‘동영상 함께 보기’ 기능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가상현실 환경에서 제공한다.

맘모식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과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유태웅 넵튠 대표는 “맘모식스는 이미 여러 분야에서 VR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인 유관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활용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독일의 비즈니스 통계 플랫폼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 307억달러 규모인 세계 ‘확장 현실(eXtended Reality)’ 시장이 오는 2024년에는 2969억달러(약 3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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