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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았던 목재·옥수수·구리, 정점 찍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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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공급 부족 해소에 전월 대비 40% 내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치솟았던 목재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전환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목재 선물 가격은 1000보드피트(bf)당 996.20달러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5.95% 떨어진 수준이다.

목재 선물 가격은 지난달 10일 1000bf 1706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정점을 찍었던 지난달 대비 40%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목재 소비량의 40%는 주택 수리나 개조 시장에서 사용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재택근무하게 된 근로자들이 남는 시간을 이용해 주택을 개량하거나 인테리어 개선 등에 나서면서 목재 가격이 폭등했다.


하지만 공급 부족 현상이 개선되면서 목재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제재소들이 생산량을 늘린 반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보류하면서 목재 선물 가격이 전주 대비 18% 떨어졌다"며 "이는 1986년 이후 35년 만에 가장 큰 주간 낙폭"이라고 말했다.

옥수수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선물 가격은 부셸당 659.20센트를 기록했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대 최고가(1만190만달러)에 근접했던 구리 가격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지난 4월 29일 1만달러를 돌파한 뒤 이달 초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이날 9977.73달러로 마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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