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20′s’ 中-美시장 성공적 진출… 글로벌 브랜드로 ‘쑥쑥’

동아일보
입력 2021년 6월 30일 03시 00분

사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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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는 해외진출을 늘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2012년 론칭한 에이지투웨니스의 대표 제품은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로, 2013년 9월 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인 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1억30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20세 이상 성인 여성이 1인당 6개씩 사용한 꼴이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는 촉촉함과 커버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체 파운데이션 안에 수분 에센스를 함유하는 ‘에센스 포켓 기술’로 차별화된 제형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또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라떼’ 기술로 피부 커버력을 높였다.

애경산업 제품은 해외 소비자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애경산업은 올 3월 중국의 ‘티몰 글로벌 2021 글로벌 파트너 서밋’에서 ‘1억 RMB 클럽상’을 수상했다. 1억 RMB 클럽상은 억대 위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인기도 등 다양한 기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애경산업은 2019년부터 1억 RMB 클럽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화장품 기업 ‘프로야 화장품’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중국 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또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 중국 이용자 수 기준 1위 온라인 플랫폼 핀둬둬, 중국 최초의 직구 플랫폼 카오라에도 공식 진출했다.

또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 인기 제품인 에센스 커버팩트를 업그레이드한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 팩트 마스터’를 출시하고 중국 상하이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진행하는 등 중국에서 K뷰티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도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미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 4월 말 기준 시그니처 에센스 커버팩트는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 2위까지 올랐다. 지난해 10월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에 공식 진출해 동남아시아 시장 및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올 5월에는 일본 내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 내 공식 브랜드관인 ‘애경 뷰티 오피셜(AK BEAUTY OFFICIAL)’을 오픈하고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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