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제조·GMP 관련 기술자문사 '로드' 30일 K-OTC 상장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 로드와 아이월드제약의 K-OTC 신규등록을 승인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만수 로드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전광석 아이월드제약 대표.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한국금융투자협회는 28일 로드와 아이월드제약의 K-OTC 신규등록을 승인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만수 로드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전광석 아이월드제약 대표.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30일 K-OTC에 상장한 로드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GMP) 관련 기술자문과 엔지니어링사업을 하는 회사다. 2008년 3월19일 설립됐다.

로드는 항암제 전문 제약사 암엔로드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SB주사제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른 원료(인체세포 등) 공급시설인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기반으로 글로벌 항암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을 꾀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전만수 대표이사이며, 지난 4월1일 기준 지분율은 74.56%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84.57%다.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3억4376만3353원을 냈다. 매출액은 11억752만8290원이며 순손실이 47536만5750원이다.

자산총계는 56억2336만9881원이며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49억9565만9827원, 6억2771만54원이다. 자본금은 8000만원이다.

로드 관계자는 “이번 K-OTC시장 진입과 지속적인 제품출시를 통해 외부자금 조달이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코스닥 상장에도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드는 이날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사고 팔 수 있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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