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엠로가 8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엠로는 28일 실시간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시장 상장 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 발표자로 나선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엠로는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출시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차, LG, SK, 포스코 등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2000년 설립된 엠로는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280여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해 관련 국내 시장 1위를 확보한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44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00% 늘어난 64억5900만원을 달성했다.
송재민 엠로 대표는 “구매 SCM은 기업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기업 내 역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확보한 글로벌 웹표준기술 역량, 디지털 신기술, 국내 최대 기업고객 네트워크,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엠로의 총 공모 주식수는 101만6104주이다. 공모 희망범위는 2만100원~2만2600원이며 공모 예정금액은 공모희망 상단 기준으로 약 230억원이다.
오는 29~3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4~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13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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