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스포츠매장 확대로 MZ세대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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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탄점에 ‘나이키 라이즈’

롯데백화점이 전국 주요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확대한다. 온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직접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부산본점에 1008m²(약 305평)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나이키의 대형 디지털 콘셉트 매장인 나이키 라이즈는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 본점에 개점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잠실점에 문을 열었다.

20일 개장하는 동탄점에도 1048m² 규모의 나이키 라이즈 매장이 입점한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여성들이 많은 지역 상권 특성을 반영해 키즈와 우먼스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이 스포츠 매장 확대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본점 나이키 매장을 나이키 라이즈로 재단장한 후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1∼7월 나이키 라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MZ세대 매출은 4배 이상 늘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롯데백화점#스포츠매장#mz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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