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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 사상 최대 수주잔고 확보…3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DS투자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DS투자증권은 23일 하이비젼시스템에 대해 하반기 사상 최대 수주잔고를 확보한 만큼 3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하이비젼시스템 CI. [사진=하이비젼시스템 CI]
하이비젼시스템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높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하이비젼시스템 CI. [사진=하이비젼시스템 CI]

하이비젼시스템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9% 증가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815.2% 급증한 225억원을 기록했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분기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장비 수주가 급증하면서 2분기말 수주잔고는 9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0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으로 갈수록 후면 카메라에 트리플 혹은 쿼드러플 카메라 적용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성능이 업그레이드 된 고사향 액티브 얼라인(Active-Align) 검사장비 수요는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현재도 여전히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수주 상황은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시장의 컨센서스는 매출액 857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수준으로,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2017년 이후 매년 3~4분기에는 고객사의 업그레이드 요청에 따라 서비스 매출이 분기 100억원 수준을 기록해왔다"며 "카메라 모듈 업체뿐 아니라 EMS 업체로 고객사가 다변화된 만큼 서비스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수주 규모 확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2018년 대규모 인력 충원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 진화에 대응한 성과가 이제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AR·VR 등 신규 응용분야 확대와 원가 절감이라는 확실한 진화 방향이 설정된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매출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수요처의 기술 진화에 대응한 신규 장비의 경우 올해 말에는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기존에 공급했던 업체뿐 아니라 신규 업체 진입까지도 준비하고 있어 고객사 다변화에 따라 수주 규모 확대가 기대된다"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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