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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3·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웃돌 것-현대차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4 08:29

수정 2021.08.24 08:29

JB금융지주, 3·4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웃돌 것-현대차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4일 JB금융지주에 대해 3·4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1221억원)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9300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3·4분기에는 NIM(순이자마진)이 기저가 높은 상황에서도 추가 상승을 이루고 여신 성장도 정상화되는 양상이라고 봤다. 비이자이익은 전 분기 일회성이익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하지만 절대적인 수준은 양호하고, 대손비용과 건전성지표도 전 분기 수준에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4분기에는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희망퇴직 활성화를 통해 선제적 비용 집행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뚜렷한 탑라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6% 견조한 성장을 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NIM 확대와 자산효과로 순이자이익이 양호한 가운데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이 반복되면서 증익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JB금융지주의 올해 배당수익률도 6.9%로 봤다.
2021~2023년의 추정 이익을 평균 3.4% 상향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9300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고 6월 말 상환유예대출 원금이 432억원으로 지난해 말 1105억원 대비 축소했다”며 “이자상환유예 원금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배당성향 제고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시중 지주사들과 발맞춰 분기배당 가능성도 커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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