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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핵심 소부장 분야 외투유치위해 지속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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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한국지사 현장방문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자료사진)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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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1일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과 국가전략기술 외투 인센티브 강화 등 정부가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 본부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한국지사인 ASML코리아를 방문해 "한국 반도체 산업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ASML의 기여가 결실을 맺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ASML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ASML코리아는 한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공급된 장비의 재제조, 유지 관리 등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SML은 1996년 ASML코리아를 설립한 이래 현재 1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핵심 기술인력 양성 등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및 국내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ASML코리아의 EUV·DUV(단자외선) 재제조센터와 엔지니어 트레이닝 센터 등을 둘러본 후 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한-네덜란드 반도체 공급망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 대사도 참석해 한국의 반도체 생산과 네덜란드의 핵심 반도체장비 공급으로 연결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협력의 안정성 및 회복력을 재확인하고 향후 보다 체계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여 본부장은 "반도체와 관련 소부장 분야는 전세계적 공급망 재편과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해 우리의 산업·기술·투자·통상에 통섭적으로 접근하며 전략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하는 핵심 아젠다"라며 "ASML의 반도체 핵심장비 및 초일류 기술과 한국의 글로벌 반도체 생산력 및 혁신 능력이 합쳐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윈-윈의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네덜란드와 같이 우리와 비전을 공유하는 핵심 기술 협력 파트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양국이 첨단 기술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기술안보 역량 확보 등 다양한 협력의 연결고리를 굳건히 맺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 통상교섭본부는 글로벌 통상 패러다임의 변화가 우리의 핵심 산업별 공급망·기술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점검하고, 국부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통상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급망 재편 및 기술과 통상의 연계·융합이라는 통상 패러다임 변화에 유기적·신속한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기술통상 태스크포스(TF)를 설치·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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