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16억원 처분… 보유 지분량 4.86% 
‘트릭스터M’, ‘블레이드앤소울2’ 실패 영향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보유 중이던 엔씨의 일부 지분 1716억원을 지난달 30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엔씨의 신작프로젝트 '리니지W' 사진=엔씨소프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보유 중이던 엔씨의 일부 지분 1716억원을 지난달 30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엔씨의 신작프로젝트 '리니지W' 사진=엔씨소프트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의 연이은 흥행 실패로 투자자들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달30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보유 중이던 엔씨의 일부 지분 1716억원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가진 지분은 기존 6.05%에서 4.86%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신작이었던 ‘트릭스터M’과 하반기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부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매출 상승효과를 누렸으나 이를 이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엔씨는 ‘리니지W’, ‘프로젝트 TL’ 등 신작으로 상황 반전에 나서는 동시에 기존 출시작 운영 개선으로 유저 잡기에 나섰다.

3일 기준으로 ‘블소2’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초반 부진 반전을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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