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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화학, 배터리 이외 추가적 모멘텀 중요…목표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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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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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LG화학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9% 하향한 106만원으로 조정했다. 배터리 안전성 이슈로 단기적인 눈높이가 낮아져 다른 사업부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LG화학 에 대한 최근 투자심리는 중장기 성장성보다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이슈를 더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엔 GM이 볼트EV에 대한 리콜을 확대한 이후 15% 하락했다. GM은 앞서 7월 8억달러 규모의 리콜을 결정했다가 이번에 2019년형 이후 물량까지 포함함에 따라 교체 비용이 최대 18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LG화학 은 첫 번째 리콜에 대해 이미 2분기 실적에 91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했는데 아직 GM과 LG 간의 분담률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단 같은 비율을 가정하면 추가로 1138억원이 늘어나게 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리콜 비용 만 보면 지금의 이익 모멘텀을 훼손할 수준은 아니지만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고로 앞으로 이러한 리스크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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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오름세로 전환하기 위해선 연초까지 배터리 성장에 대해 한발 앞서갔던 만큼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 전지 부문에 대한 목표 EBITDA 밸류에이션도 기존 23배에서 20배로 하향해 목표가도 낮췄다. 다만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개화 단계라는 점에서 지금처럼 초기 검증해야 할 과제들이 어려울 뿐 장기적인 성장성은 변함없다. 최고운 연구원은 “안전성이 매우 민감한 문제인 만큼 기술력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여러 불확실성을 해소하기까지 장기전으로 흐르는 양상으로 배터리 이외에 추가적인 모멘텀도 중요하다. 최고운 연구원은 “배터리 성장과 동행하는 첨단소재, 고부가 영역으로 체질 개선 중인 화학 본업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탄탄하다는 점에서 LG화학 은 여전히 매력적인 성장주”라며 “지금의 주가 조정을 추세적인 하락이라고 보지 않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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