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 초반 SKC는 19만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4일 SKC는 'SKC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통해 2025년까지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 30조원 규모의 세계 1위 모빌리티 소재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KC는 2차전지 소재를 기업가치 창출의 핵심으로 선정했다. SKC는 2025년 동박 등 2차전지 사업 매출을 현재의 10배인 4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완재 SKC사장은 "글로벌 선두 수준의 실리콘 회사와 협력해 음극재 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으로 키워갈 것"이라며 "양극재도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SKC의 주가는 87% 상승했으나 현재 사업 가치, 신규 사업의 잠재성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며 "2025년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 미국 생산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확고한 1위 사업자 프리미엄과 신규 소재 사업화 과정에서의 가치 재평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현 시점 역시 매수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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