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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비우호적 외부 환경 영향…목표가↓-NH증권


"'후' 브랜드 파워 여전히 견조"…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코로나19 영향과 부재료 단가 상승 압박, 전년도 역기저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의 브랜드 파워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측면에서, 외부 환경이 긍정적이지 않지만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고 판단했다.

2021년과 2022년 연간 주당순이익(ESP) 추정치를 각각 7.6%, 8.5%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G생활건강의 대표브랜드 '후' 제품. [사진=LG생활건강]
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G생활건강의 대표브랜드 '후' 제품. [사진=LG생활건강]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소비 둔화 우려가 존재하나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한 후 브랜드의 경우 상대적 변동성은 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하반기 실적 둔화는 구조적 하락기 진입이 아닌 외부 환경 영향이 큰 가운데 주가 하락은 과도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실적 우려가 있으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2.6배의 현재 주가에서 추가적 하락은 제한적이며 주가 반등의 기회를 노려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조 1천278억원, 영업이익은 0.3% 오른 3천285억원으로 추정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각각 1.8%,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법인과 면세점 실적은 전년도 역기저 부담으로 성장률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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