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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후천적 장애 보장’ 배타적사용권 신청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11 18:04

수정 2021.10.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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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후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경증이상 장애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특히 이 보험은 소득상실 상태가 되는 경증이상 장애 발생 시 소득까지 보상해준다.

1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후천적 장애를 보장해주는 '삼성 생활보장보험(무배당) 탄탄하게'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심의결과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개발한 회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인 상품판매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보험업의 특허제도'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선천적인 장애보다 후천적인 장애가 많이 발생한다.
장애인 10명 중 9명은 후천적 장애인이다. 장애 발생 주 연령은 30~40대 젊은 층으로 약 38%를 차지한다. 뇌졸중 등 후천적 질환으로 인해 40.2%, 일반 사고 21.2%, 교통사고 10.7%, 산업재해 10.1%로 알려져 있다.

젊은 층에서 장애 발생시 일상 비용이 커지면서 이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진다. 삼성생명의 '삼성 생활보장보험 탄탄하게'는 장애 발생 전부터 발생 후 소득 보장까지 생활 속 위험을 대비하는 보험이다. 또한 특약에 업계 최초 특정근골격계질환 진단과 급여격리실입원을 개발했다.


특정근골격계질환에는 특정 관절병척추염(200만원), 특정 전신결합조직장애(1000만원), 골다공증진단(50만)이 포함돼 있다. 또한 치료를 목적으로 1일 이상 급여비용이 발생한 격리실 입원의 경우 30일 한도 1일 5만원을 지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근골격계 상태에 따라 맞춤형 원스톱 프로그램을 개발해 만성 다빈도질환인 골다공증 및 관절병척추염, 희귀난치성 근골격계질환인 전신결합조직장애 등 3종의 위험도를 보장해준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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