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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핀터레스트 약 53조원에 인수 추진…역대 거래 중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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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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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미국의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SNS)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페이팔은 최근 핀터레스트에 인수 의향을 타전했다. 인수금액은 주당 70달러선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9일(현지시간) 핀터레스트 주식 종가인 55.58달러에서 약 26%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으로, 주당 70달러로 환산시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는 총 450억달러(약 52조 9000억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페이팔의 역대 거래 규모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

다만 거래조건은 유동적이며 협상이 무산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페이팔의 사업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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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는 SNS 플랫폼이지만 2020년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와 맺은 파트너십으로 쇼핑영역까지 확장했다. 이 때문에 페이팔이 핀터레스트를 인수 시 핀터레스트와 쇼피파이 이용자까지 흡수해, 이용자들이 온라인 결제시 페이팔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이다.

모바일 기반의 간편 결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팔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쇼핑이 대호황을 누리면서 수혜를 봤다. 지난해 초 이후 이 회사 주가는 2배 이상으로 뛰었고 그 결과 페이팔이 인수에 나설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진단했다.


페이팔은 또 2018년 유럽의 소상공인 상거래 플랫폼 '아이제틀'을, 이듬해 40억달러(약 4조7000억원)에 가격 비교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허니 사이언스'를 인수하는 등 왕성한 식욕을 과시해왔다. 지난달에는 일본의 후불결제 서비스 페이디를 약 3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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