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JB금융지주, 3분기 호실적에 목표가↑-현대차증권

우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28 08:58

수정 2021.10.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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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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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28일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만4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JB금융지주의 올해 3·4분기 순이익이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와 회사 추정치를 모두 상회한 데 따른 전망으로 풀이된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3·4분기 순이익 1340억원은 컨센서스 1296억원과 회사 추정치 1312억원을 모두 웃돈다"며 "상반기 중 두드러진 마진 향상에 이어 3·4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이 2·4분기 대비 3bps 상승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4·4분기에는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대출 성장이 상대적으로 미진했으나 3·4분기에는 대출이 2·4분기 대비 3.8% 증가해 외형성장도 가세했다"며 "순이자이익이 탑라인(Top-line)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분기 중 미얀마 시장위험 대비 선제적 충당금 적립(68억원)으로 대손비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누적 기준 33bps에 머물러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4·4분기에는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희망퇴직 활성화 등 선제적 비용 집행 가능하다"면서도 "뚜렷한 Top-line 성장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 늘어난 견조한 신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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