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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4분기 매출·이익 개선 효과 기대-KTB투자증권


"10월 백화점 의류 회복·면세점 수수료율 안정화 예상"

[아이뉴스24 고정삼 수습 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매출과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6% 상승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로고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지난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6% 상승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로고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지난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6% 상승한 475억원을 기록했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 부문은 외형 성장과 의류 믹스의 상승 효과로 총이익률이 소폭 개선됐지만, 판촉비용이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률이 다소 축소됐다"며 "신규 점포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비용이 투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면세점의 경우 월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며 시장 성장률을 웃돌았다"며 "특히 9월 매출이 전월 대비 30% 내외로 크게 신장하면서 시장점유율도 20%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 호조에도 면세점 부문의 영업적자는 1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업계 전반에 따이공(중국인 구매대행상) 수수료가 상승 추세이고, 무역센터점 휴점 이후 따이공 재유치를 위해 추가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올해 4분기에는 현대백화점이 비용 불확실성보다 매출과 이익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배 연구원은 "10월 백화점 의류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19년 수준 이상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면세점 수수료율도 소폭 안정화돼 내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수습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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