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부산 양대 택시조합과 '동백택시' 관련 MOU 체결

(왼쪽부터)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김호덕 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장성호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 김호덕 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장성호 부산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했다.

코나아이는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부산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동백택시 플랫폼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을 비롯 김호덕 부산광역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장성호 부산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나아이는 동백택시 및 기사님용 앱의 개발과 시스템 운영, 콜센터 운영 등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과 기술지원을 제공하며 △각 택시조합은 기사회원 교육 및 안내 등 동백택시 서비스 품질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삼사는 기사회원 모집 및 등록, 서비스 안내 및 홍보 등 동백택시의 원활한 준비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백택시는 부산 지역화폐 플랫폼 '동백전' 기반 택시호출 서비스로 택시기사와 이용승객 호출중계 수수료가 무료다. 이용 승객은 동백전 결제를 통한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동백전 앱에서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백택시는 등록택시 2만4093대(개인택시 1만3833대, 법인 1만260대)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달 말 시범운영 후 올해 12월부터 정식 출범한다.

변동훈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의 고유한 택시 브랜드 구축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통해 동백전 90만 회원과 부산 택시 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