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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아이폰 프로 호조로 4분기 전망 상향…목표가↑-하나금투


2만6000→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비에이치의 4분기 실적 전망을 아이폰 프로 라인업 호조를 반영해 상향 조정했다. 오미크론 확산과 아이폰13 시리즈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분위기에서 단기 실적 상향과 가시성은 충분히 차별화될 수 있는 투자포인트라고 판단했다.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6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비에이치]
하나금융투자가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비에이치]

김록호 하나금투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천648억원, 영업이익을 1천697% 오른 44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현재 컨센서스를 각각 18%, 28% 상회하는 호실적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 13 시리즈 중에서도 프로와 프로 맥스의 반응이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어 통상적인 4분기와 달리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적의 방향이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에이치의 내년 연간 매출액은 1조2천304억원, 영업이익은 1천238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 71%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향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 북미 고객사향은 아이폰 프로 라인업의 호조와 경쟁 업체의 사업 정리로 인한 점유율 확대를 통해 가시적인 외형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아이폰 수요에 대한 감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점유율 확대를 통해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5G 안테나와 전기차향 매출액도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와 비에이치의 생산능력(CAPA) 증설로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적자를 시현했던 만큼 내년 상반기의 전년 동기 대비 실적 모멘텀이 강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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