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22년형 쉐보레 콜로라도’ 출시… 수입 모델 전용 서비스 첫선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2월 6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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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외장 컬러·변속기 레버 적용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 도입
예약 없이 점검·경정비 가능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운영
수입 모델 서비스 차별화

한국GM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 저변을 확대한 ‘콜로라도’의 2022년식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연식 변경과 함께 ‘쉐보레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2022년형 콜로라도에 적용한다. 수입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고 한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국내 최초로 정식 수입된 미국 브랜드 픽업트럭 모델이다. 견고한 풀박스 프레임바디와 강력한 퍼포먼스와 견인 능력, 편의성과 실용성 등을 겸비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새롭게 선보인 2022년식 콜로라도는 오프로드 느낌을 강화한 신규 샌드 듄(Sand Dune) 외장 컬러와 신규 변속기 레버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하다. 3.6리터 V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주행 상황에 맞춰 6개 실린더 중 4개 실린더만 활성화하는 능동 연료 관리 시스템(Active Fuel Management System)이 적용됐다. 넉넉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효율까지 고려한 시스템이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X4 사륜구동 시스템은 사륜구동과 이륜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제어하는 오토모드도 있다.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는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모드(Tow/Haul Mode)를 사용할 수 있다. 스웨이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자세제어장치와 트레일러브레이크, 히치어시스트가이드라인, 힐스타트어시스트시스템 등은 안정적으로 카라반 견인을 돕는 트레일링 특화 기술이다.
2022년형 콜로라도와 함께 론칭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는 예약 없이 신속하게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직접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차를 인수한 후 수리가 끝나면 다시 원하는 장소로 전달하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된다. 익스프레스 서비스는 전용 콜 센터를 통해 일반 정비 예약을 원하는 시간에 우선 배정받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정비 프로그램이다. 정기점검과 간단한 소모품 교체는 예약 없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도 최우선으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센터 방문 번거로움을 해소한 프로그램으로 전용 콜 센터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익스프레스 서비스의 경우 보증 기간(3년·6만km)에 적용되고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차량 출고 후 1년 동안 1회 무상 제공되고 이후에는 유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는 2022년형 콜로라도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모든 수입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국GM 측은 전했다.

이용태 한국GM 서비스부문 전무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하기 위해 2022년형 콜로라도를 출시하면서 신규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2022년형 콜로라도 제품 만족도 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년형 쉐보레 콜로라도는 6일부터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하며 오는 13일부터 출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익스트림이 4050만 원, 익스트림4WD 4380만 원, 익스트림엑스 4540만 원, Z71엑스 4739만 원, Z71엑스 미드나잇은 4889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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