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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보합세···2960선으로 밀려


美 뉴욕 3대 지수 일제히 반등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2970선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7포인트(0.31%) 내린 2964.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2%) 오른 2973.84로 상승 출발했지만, 9시 2분을 기준으로 하락 전환했다.

7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9.17포인트(0.31%) 내린 2964.08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9.17포인트(0.31%) 내린 2964.08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3억원, 1천8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천5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 이상 내리고 있고 기아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SDI, 현대차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 LG화학, 카카오뱅크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예상보다 덜하다는 관측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46.95포인트(1.87%) 오른 3만5227.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24포인트(1.17%) 오른 4591.6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68포인트(0.93%) 오른 1만5225.15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이 한 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주말에 발표된 오미크론 초기 보고서를 통해 증세 심각성이 덜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행, 레저 업종 등을 중심으로 다우 지수가 상승하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용동향지수가 견고하고,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하며 헝다 우려가 완화되자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도 상승 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7포인트(0.42%) 오른 996.04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9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억원, 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천보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 오른 1181.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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