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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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시스템 반도체 설계 자산(IP) 개발 및 판매업체 칩스앤미디어가 거래사의 상장 소식에 8일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28분 코스닥에서 칩스앤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21.17% 오른 2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월스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내년도 모빌아이의 상장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모빌아이는 뉴욕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규모와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인텔이 2017년에 150억달러(약 17조7000억원)에 인수한 자회사다. 차량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로 속도 제한과 충돌 위험 등을 알려주는 자율주행 차량의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모빌아이에 설계자산을 공급하면서 자율주행 칩 시장으로 보폭을 확대 중이다. 회사는 모빌아이와 협업한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구글이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를 통해 추진하는 ‘구글카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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