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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을 1741억원,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68% 증가한 규모다.
김 연구원은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환율 상황에서 패키지기판의 수요가 견조했고, 리드프레임 수요도 예년 대비 양호했던 결과”라며 “해성디에스 실적 펀더멘털이 한 층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 49% 뛴 7266억원, 1267억원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기존 추정치를 1%, 20% 웃도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전방 산업에서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모두 공급이 부족해 제품 확대가 수월한 상황”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믹스 개선에 의한 수익성 상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공급 부족 상황이 단기간에 해소될 상황이 아닌 만큼 올해도 양호한 업황과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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