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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동절기 발전용 연료가격 강세 긍정적-NH투자증권


"올해 적정투자보수액과 현재주가 기준 PER 3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동절기 발전용 연료가격 강세로 해외부문 자원개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재 한국가스공사의 시가총액이 국내부문 적정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천원을 유지했다.

26일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동절기 발전용 연료가격 강세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사진=한국가스공사]
26일 NH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동절기 발전용 연료가격 강세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한국가스공사 본사 사옥.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발전용 원자재 가격 상승은 금번 동절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호주 GLNG와 Prelude FLNG)의 이익개선과 국내 적정 투자 보수액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프로젝트별 올해 영업이익은 호주 GLNG 1천420억원, 호주 프렐류드(Prelude)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1천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적정 투자 보수액은 9천669억원을 예상하며, 유가 상승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 재고자산과 운전자본이 2조원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적정 투자 보수액과 현재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특히 국내부문 적정가치와 시가총액의 차이는 1조7천억원까지 확대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위험요인의 경우 충분하지 않은 도시가스 요금인상으로 미수금이 2조원 이상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도 "과거 이명박 정부 때와 같이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재무구조가 극단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짚었다. 지난해 3분기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은 1조4천억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60%로 2010년대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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