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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700선 밑돌아


삼성전자, 1분기 호실적에도 52주 신저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이상 하락하면서 2700선 아래로 내려갔다.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17포인트(1.43%) 하락한 2695.8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7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21일(2686.05)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7천725억원, 기관이 5천20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2천836억원을 순매수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코덱스200, 타이거200 등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대한항공, 코덱스200선물인버스2배, 하이브, SK텔레콤 등도 담았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대한 순매도를 지속했다. 기관은 코덱스200선물인버스2배, 기아, 현대글로비스 등을 사들이고 삼성전자, 코덱스 레버리지, 코덱스200, 카카오, 네이버 등을 팔았다.

삼성전자는 1분기 호실적에도 0.75% 하락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 카카오뱅크, SK이노베이션 등이 4% 이상 빠졌고 네이버, 삼성SDI, KB금융, LG화학 등도 2%대로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업종별로 은행, 전기가스,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은 내린 반면 섬유의복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18포인트(1.61%) 내린 927.9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576억원, 1천412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4천14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안랩, 엘앤에프, 이녹스첨단소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순매수하고 에코프로비엠, 위메이드, 에코프로, KG이니시스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엘앤에프, 심텍, 에코프로, ISC, 골프존 등을 담고 에코프로비엠, KG이니시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주 중 위메이드가 6% 가까이 떨어졌고 천보도 4%대로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 에스엠 등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JYP엔터 등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LX세미콘,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HLB 등은 상승했다.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방송서비스, 디지털, 통신방송, 건설 등이 3%이상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원(0.10%) 상승한 1천219.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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