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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현금활용·R&D 전략 방향성 따라 밸류 리레이팅 가능-키움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2 09:07

수정 2022.05.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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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2일 종근당에 대해 1289억원 규모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 활용 여부와 R&D 전략 방향성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사업 추진 및 R&D 모멘텀이 다소 부진한 편이나 2022년 당기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7배로 기대감이 반영돼있지 않다"고 말했다.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CKD-510 프랑스 1상을 종료해 미국 2상을 계획중이며 항암신약 후보 CKD-516 임핀지와 병용 1상을 진행중이다.

허 연구원은 "항암 이중항체 CKD-702는 국내 파트1 종료 예정으로 하반기 중에 안전성 위주의 결과 발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트2가 1·4분기에 개시돼 진행중으로 내년 일부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금 및 현금성 자산만 1289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현금 활용 여부 및 R&D 전략 방향성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338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올해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04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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